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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1 살목지 1 심야괴담회 41회 어디까지가 현실인가
심야괴담회 시즌1 살목지 1 심야괴담회 41회
심야괴담회 시즌1 살목지 1 심야괴담회 41회 방송분 두 번째 괴담이었던 살목지.
가수 김윤아님께서 재연해주셨습니다.
사연자는 물리학자로서 귀신은 전혀 믿지 않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날 겪은 일로 인해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때는 2011년 2월 15일 화요일 지희씨는 퇴근 후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시야가 가려질 정도로 안개가 심했습니다. 의지할 곳은 내비개이션뿐이었습니다. 내비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아스팔트 느낌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비포장도로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내비개이션은 길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좌회전입니다. 좌회전하라는 내비의 말에 따라 핸들을 왼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차가 멈춘곳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저수지 앞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지희씨는 일단 이곳을 빠져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내비게이션은 직진하라고 안내합니다. 직진을 하면 저수지입니다. 그래서 후진을 했더니, 내비가 경로를 이탈하여 재검색한다며 계속 경보를 울립니다. 이에 지희씨는 내비를 끄고 감각에 맡기며 운전을 합니다. 어느순간 눈앞에 익숙한 도로가 보였습니다.
안도를 한 지희씨는 두려움을 떨치고자,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엄마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운전을 하는데, 엄마가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가 오늘 덕종이 엄마가 한턱 쐈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덕종이 엄마는 돌아가신 분이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며 다시 물어보자, 갑자기 엄마가 조용해졌습니다. 그때!! 으히히히히히히!!
전화기 너머로 "왜 내비대로 안 갔어?" 왠 낯선 여자의 목소리에 지희씨는 종료 버튼을 막 눌렀습니다. 그런데도 엄마 번호로 전화가 계속 왔습니다. 무서움에 핸드폰을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지희씨는 별일없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얼이 빠진 지희씨에게 엄마는 자초지정을 묻습니다. 전에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하자, 엄마는 전화를 받은적도, 걸은 적도 없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이에 지희씨는 다시는 그쪽에 가지 않으리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뒤!!
퇴근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지희씨가 눈을 뜬곳은 병원 중환자실이었습니다. 엄마가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엄마 말이 이틀 동안 혼수상태였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렇다면 오늘 날짜는 22일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달력을 보니 17일... 어? 이상하다.. 시간이 뒤로 갔나? 이상하다 싶어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교통사고 났던 날은 22일이 아니라 15일, 즉 처음에 저수지에 빠질 뻔했던 날! 바로 그날 교통사고가 났던 것입니다.
그날 역주행하던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라, 천운이라며 안심을 하였습니다. 며칠 뒤 다행히 회복이 돼서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여느 때처럼 누워있는데, 갑자기 차가운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눈을 떠보니 간호사가 서있었습니다. 확인하고 다시 눈을 감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 간호사가 이상해서, 다시 눈을 떴습니다. 다리를 보니 살점이 떨어져 나가 쾌쾌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그 간호사는 "내가 왜 죽었는지 말해줄까?"라며 말하는데... 그 목소리는... 저수지에서 통화할 때 들었던 그 목소리였습니다.
놀란 지희씨는 도망가려고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문 앞에서 귀신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바로 그때!!
눈이 떠졌는데, 다시 중환자실.. 엄마가 또 내려다보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달력을 보니... 17일.. 모든 것이 며칠 전 겪은 상황과 똑같았습니다. 지희씨는 울고 있는 엄마의 뒤로 그 귀신이 보였습니다. 그 귀신을 보고는 기절했습니다.
지희씨는 퇴원 후,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에게 그동안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습니다. 무당은 저수지에서 여자가 붙였다고 합니다. 서로 머리카락이 붙어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다시 저수지를 찾아가 굿을 했습니다. 굿을 하고 나서야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혼란스러움은 계속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꿈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지금도 의아하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차사고 났던 차 상태입니다. 충격으로 오디오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 도로 바닥에 던졌다던 핸드폰은 저수지 근처 바닥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방송 당시, 다시 저수지를 찾은 지희씨. 살목지는 충남 예산군 산기슭에 자리한 계곡형 저수지라고 합니다.
실제로 봐도 섬뜩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지희씨가 한때 살목지에서 제사를 지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구경을 왔었습니다. 마을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예전에 마을에 살았던 여성분이 저기 소나무에서 목을 맸다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이 이후로 지희씨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헛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심리치료도 하고, 대학병원에서 검사도 해봤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있었던 살목지 이야기. 이날 살목지는 38개의 촛불을 켰습니다. 방송으로 보시면 더 무섭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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